[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앞으로는 월드컵에서 빠져라!'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약 3개월 앞두고 글로벌 스포츠브랜드들이 디자인을 맡은 각국의 유니폼을 공개했다. 원래 새 유니폼이 공개되면 찬사와 혹평이 공존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푸마와 아디다스가 이번에 공개한 유니폼은 이례적으로 어마어마한 혹평을 받고 있다. 특히 푸마가 제작한 국가대표 유니폼은 '역대 최악의 디자인'이라며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30일(한국시각) '푸마와 아디다스가 월드컵 유니폼을 공개한 뒤 팬들이 역대 최악의 디자인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엄청난 반발이 SNS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내용이다.
푸마는 우루과이와 세네갈, 세르비아, 모로코, 가나, 스위스의 유니폼 공식 제작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한 이들 국가의 유니폼 디자인은 공통적으로 원색에 가슴에 커다란 사각형 형태의 문양과 선수 번호가 들어가 있다. 거의 모든 팬들이 이 디자인에 악평을 쏟아냈다. 한 팬은 SNS를 통해 '월드컵에서 본 최악의 디자인을 들고 나왔다'고 평가했다. 다른 팬은 '푸마가 새로운 차원의 골칫덩어리를 탄생시켰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팬은 '푸마는 앞으로 월드컵같은 데에서는 빠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아디다스가 제작한 유니폼도 논란이 되고 있다. 아디다스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일본, 독일, 스페인의 유니폼을 제작했다. 특히 아르헨티나 유니폼은 성평등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제작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