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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성골 유스 스타의 마지막 자존심 'EPL엔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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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EPL에는 남고 싶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잃은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가 프리미어리그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토트넘 성골 유스 출신인 윙크스는 팀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하다 최근 몇 시즌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받은 기회에 비해, 이렇다 할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며 감독들의 외면을 받은 것이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경기를 뛰었지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는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브 비수마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라는 새로운 경쟁자들까지 합세하며 윙크스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졌다.

윙크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새 시즌 플랜에 아예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게 확실시 됐다. 하지만 이적 시장 문이 닫혀가는 가운데 이적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윙크스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프리미어리그에는 잔류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삼프도리아 이적설과 연결됐는데, 선수 본인은 이탈리아행에 흥미가 없음을 밝힌 것이다.

에버턴과 레스터시티가 윙크스에 관심을 보였었지만, 최근 열기가 식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승격팀 노팅엄과 사우샘프턴이 새로운 행선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