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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경기에 나가지 않았는데…" 6연패 탈출, 해결사는 교체 카드 [고척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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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지긋했던 6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1대10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키움은 부상으로 빠진 최원태를 대신해 윤정현이 선발로 나섰다.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하영민(1⅓이닝 2실점 1자책)-이영준(⅔이닝 2실점)-김성진(2이닝 1실점)-김태훈(1이닝 2실점 비자책)-김재웅(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된 승부. 2회 각각 한 점씩 주고 받은 가운데 키움은 3회 3점을 내면서 앞서 나갔다. 그러나 4회와 5회 2점, 4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키움은 5회 한 점을 만회한 가운데 6회말 이지영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한 점을 허용했지만, 7회말 다시 두 점을 뽑았다. 8회초 실책으로 다시 9-10으로 역전이 됐지만, 8회초 대수비로 들어간 전병우가 해결사가 됐다. 9회말 키움은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전병우가 KIA 마무리 정해영을 공략해 2타점 끝내기로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전병우가 자주 경기에 나서지 않아서 흔들릴 수도 있었을텐데 집중력을 가지고 타석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 선발 윤정현이 초반 실점을 적게 해줘서 팽팽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