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제네시스 상금 순위 선두 김민규(21·CJ대한통운)가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에 불참한다.
KPGA는 24일 오후 김민규의 불참 소식을 알렸다. 김민규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에서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개막을 하루 앞두고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KPGA는 '정상 컨디션을 찾기 위해선 조금 더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학적 소견과 선수 본인 판단에 따라 김민규가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오늘 아침까지 고민했다.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도 크지,만 앞으로 선수로서 모습을 내다봤을 때는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대해 주신 팬 분들과 대회 관계자 그리고 미디어 분들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회복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규의 불참으로 빈 자리는 대기 선수 중 1위인 홍상준(29)이 채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