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가 반즈의 호투와 이대호의 쐐기포로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13차전에서 2대1 신승을 거두며 창원 2연전을 싹쓸이하며 NC와 승차를 1.5게임 차로 벌렸다.
NC 루친스키와 롯데 반즈의 에이스 맞대결. 예상대로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기선제압은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원정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2회초 좌전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고승민을 희생번트에 이어 2사 2루에 황성빈의 중전 적시타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취점을 얻었다.
롯데는 1-0으로 앞선 9회초 2사 후 사구로 교체된 렉스 대신 나선 대타 이대호가 NC 마무리 이용찬의 슬라이더를 당겨 좌월 15호 솔로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말 2사 후 양의지의 이틀 연속 솔로홈런(16호)으로 추격을 했지만 이대호에게 허용한 1점이 뼈아팠다.
롯데 선발 반즈는 8이닝 4안타 1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2점 차에 9회 등판한 김원중이 1실점 했지만 2-1 승리를 지키며 시즌 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6이닝 7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반즈에 맞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 9패째.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