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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가 포기하지 않은 자니올로, 부상으로 쓰러졌다…'협상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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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 7명의 영입을 완료했다. 하지만 7호 영입인 데스티니 우도지는 영입과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우디네세로 임대됐다.

이번 시즌 여름이적시장은 9월 1일(현지시각) 막을 내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20일 울버햄턴전 후 브리안 힐의 발렌시아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누군가가 떠난다면 다른 누군가가 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재의 스쿼드와 함께 우리의 길을 계속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S로마의 니콜라 자니올로(23)는 콘테 감독이 여전히 노리는 인물이다. 힐이 떠날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다. 자니올로는 윙포워드는 물론 플레이메이커로도 쓸 수 있다. 토트넘은 이달 초 AS로마는 완전 이적이 포함된 임대에 합의했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이 마지막 순간 제지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자니올로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15일 살레르니타나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후 자니올로를 향해 "특별한 경기를 펼쳤다"고 했다.

그러나 묘한 여운도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자니올로의 잔류 여부를 묻는 질문은 내가 아닌 구단 단장에게 물어야 한다. 만액 나에게 묻는다면 분명히 그가 남기를 바란다"며 "자니올로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며, 우리 선수들의 모든 특성을 하나로 묶는 퍼즐의 핵심"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자니올로는 23일 2라운드 크레모네세전에서 부상했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그라운드에 어깨를 강하게 부딪혔다. 무리뉴 감독은 "팀의 주축인 자니올로와 같은 선수를 잃는 것은 힘들다. 그는 당분간 아웃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3일 '토트넘도 자니올로의 부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계속해서 자니올로를 목표로 한다면 부상없이 계약을 완료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의 자니올로 영입이 더 힘겨워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