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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부린 황대인에게 배트 든 김태진 '정신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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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인의 애교에 김태진의 답례는 '정신봉' 참교육.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경기장에 도착한 KIA 타이거즈 황대인이 키움 베팅케이지를 향해 손을 흔들며, 애교 넘치는 표정으로 한 선수를 자석처럼 끌어 당겼다.



표정 부자 황대인이 불러낸 선수는 키움 1루수 김태진. 김태진은 2020 시즌 중반 NC에서 KIA로 이적해 올해 4월 다시 키움으로 팀을 옮겼다.



황대인과 김태진은 한 살 차이다. 김태진이 95년생으로 한 살 많지만 친구나 다름 없는 사이. 황대인의 애교에 김태진이 보낸 답례는 배트 꿀밤 세례다.



각 팀의 주전 1루수로서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는 황대인과 김태진의 장난기 가득한 만남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