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복음병원(이사장 손재상)이 고양시 관내 요양시설에 입소한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기동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로 인해 요양시설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중증자 발생과 사망률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방역 및 의료 대응 방안으로 247개의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을 운영중이다.
하지만 의료진이 상주하지 않는 요양시설이 많은데다 기동전담반의 수가 부족해 환자들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일산복음병원은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기동전담반을 구축, 고양시 내 요양시설을 방문하며 치료제 처방 및 기저질환 관리 등을 이어오고 있다.
일산복음병원 손정일 병원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의사가 상주하고 있지 않은 요양시설 등에서는 감염에 취약한 고령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기동전담반을 적극 파견해 고위험군 환자들의 생명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