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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박해일→박재민, 이번엔 극장 아닌 수해 복구 봉사활동으로 출정했다 "조금이라도 도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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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재민이 전쟁 액션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김한민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 출연자들과 함께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박재민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수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고민을 하다가 부랴부랴 시간이 되는 동료들과 함께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속상하고 황망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오히려 피해를 입으신 분들 뿐만 아니라 봉사를 오신 모든 분들이 활기차게 웃으며 봉사가 진행이 돼 수마로 인한 상처가 더 빨리 아무는 기분이었습니다. 없던 일이 될 수는 없겠지만, 빠른 복구로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고 당부했다.

이번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함께한 이서준 역시 같은 날 봉사활동을 함께한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한산'의 주역인 김성규, 박해일, 윤진영, 박훈, 이서준, 박재민 등이 수해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에 봉사 활동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한산: 용의 출현'은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명이라는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렸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등이 출연했고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산'은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658만1256명을 동원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