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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에이티즈→더보이즈, '커리어 하이' 찍을 여름 컴백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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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보이그룹들의 핫한 전쟁이 펼쳐진다.

여름은 대대로 건강한 섹시미나 청량미를 앞세운 걸그룹들이 강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19가 진정되고 다시 하늘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해외 투어를 염두에 둔 보이그룹들도 속속 여름 컴백을 선언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하나같이 '커리어 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일명 '즈즈즈' 3대장 중 더보이즈와 에이티즈가 잇달아 컴백했다.

에이티즈는 지난달 29일 발매한 신보 '더 월드 에피소드1 : 무브먼트'로 초동 판매량 93만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미니 7집 초동판매량(66만 5350)장보다 40%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또 에이티즈는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31주차 앨범 차트 1위, 한터차트 피지컬 앨범 차트 1위를 휩쓸고 일본 타워레코드 주간 종합앨범 1위,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K팝 부문 2위 및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위 글로벌 차트 상위권 진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와 함께 음악방송 4관왕까지 달성하며 확실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더보이즈는 16일 오후 6시 미니 7집 '비 어웨어'를 발표한다. 타이틀곡 '위스퍼'는 더보이즈 특유의 에너제틱한 무드와 함께 짜릿하게 들려오는 속삭임에 매료돼 도파민이 피어나는 순간을 표현한 트랙이다. 멤버 제이콥과 선우는 작사에 공동 참여해 더보이즈만의 색깔을 더하는데 힘을 보탰다.

더보이즈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첫 월드투어 '더비존'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2만 4000여 관객을 동원하며 확실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골든차일드는 8일 미니 6집 '아우라'를 발표, 보다 성숙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타이틀곡 '리플레이'는 멤버 이장준과 태그가 직접 작사에 참여, 골든차일드만의 색을 더욱 강조했다.

골든차일드는 발매하는 앨범마다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글로벌 대세 아이돌' 수식어를 확고히 한 바 있다. 지난 달에는 총 10개 도시를 돌며 데뷔 후 첫 번째 미국투어 '골든차일드 밋 앤 라이브 투어 인 US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힘입어 '아우라'는 공개 직후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석권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CIX도 22일 미니 5집 '오케이 에피소드1 : 오케이 낫'으로 컴백한다. CIX는 지난해 정규 1집 '오케이 프롤로그 : 비 오케이'를 통해 '오케이'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다. 정규 1집 앨범은 이스라엘 필리핀 태국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 등의 아이튠즈 앨범 차트 및 톱 송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고 초동판매량 11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4세대 대표 퍼포머 원어스는 9월 5일 오후 6시 미니 8집 '말루스'를 발표한다. 원어스의 컴백은 5월 발매한 미니 7집 '트릭스터' 이후 4개월 만의 일이다.

원어스는 전작 '트릭스터'로 초동 판매량 22만 8100장을 넘기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고 타이틀곡 '덤벼'를 비롯한 수록곡 전곡을 차트 1위 및 상위권에 랭크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 '말루스'로 커리어하이 행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