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공격수 보강이 절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다시 새로운 타깃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 수 차례 반복되고 있는 패턴이다. 관심을 갖고 협상을 시작하지만, 결말은 늘 '영입실패'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다가는 언젠가 K리그의 공격수를 노리게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맨유가 새로 노리는 대상은 브라질 출신으로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테우스 쿠냐(23)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각) '공격수 보강이 절박한 맨유가 4500만파운드(약 713억원)의 이적료에 쿠냐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가 노리는 쿠냐는 브라질 출신으로 분데스리가를 거쳐 프리메라리가에서 2년째 뛰고 있다.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AT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팀의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활약을 하며 입지가 줄어들었다. 맨유는 이 점을 노리고 있다.
AT마드리드 또한 선수를 좀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당초 AT마드리드는 또 다른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제시했지만, 맨유는 쿠냐를 선호했다. 쿠냐 이적 협상을 진행하며 맨유는 '골칫덩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의 스왑딜은 구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AT마드리드는 호날두에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쩌면 맨유가 이번에는 영입에 성공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