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의 스트라이커 찾기가 계속되고 있다.
맨유는 올 여름 이렇다할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적을 요청하며 팀 분위기를 흐리고 있고, 에딘손 카바니는 이미 팀을 떠났다. 앤써니 마시알이 복귀했지만, 그에게 20골을 기대하기 어렵다. 안토니 등을 영입하려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시즌이 시작됐고, 맨유의 공격력은 처참할 정도다. 뒤늦게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리그를 경험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까지 접촉했다. 다시 타깃을 바꿨다. 전 아스널의 캡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오바메양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 이적 후 살아난 모습이다. 득점 감각을 뽐냈다. 맨유는 지난 1월에도 오바메양 영입을 고려했을 정도로, 오바메양에 관심이 컸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프랑크 케시에 등을 영입한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 정리를 원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오바메양이 팔려야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등록이 가능하다. 역시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한 첼시가 오바메양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맨유도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두 팀 중 더 많은 이적료를 지불한 팀에게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