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가장 젊은 라인업은 아스널, 가장 늙은 라인업은 리버풀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팀의 스타팅 라인업 평균 연령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스널이 1위였다. 리그에서 가장 젊은 스쿼드를 자랑하는 아스널인만큼, 가장 젊은 라인업을 자랑했다. 11명의 평균 연령이 24.6세에 불과했다. 지난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개막전에 나선 선수들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29세인 토마스 파티였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윌리엄 살리바, 알베르트 로콩가 등 20대 초반 선수들이 즐비했다.
2위는 사우스햄턴이었다. 불과 0.1세 뒤진 24.7세였다. 유스 키우기로 유명한 사우스햄턴은 랄프 하센휘틀 감독 체제 하에서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있다. 개막전에서는 경험 부족 탓인지 토트넘에 1대4 완패를 당했다.
이어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턴이 25.2세로 3위, 에버턴이 25.5세로 4위, 리즈 유나이티드가 25.7세로 5위에 올랐다. 노팅엄 포레스트(25.7세), 본머스(26세), 브렌트포드(26.5세), 애스턴빌라(26.8세), 맨유(27세)기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늙은' 스타팅 라인업을 꾸린 팀은 리버풀이었다. 평균 연령이 29.4세에 달했다. 리버풀은 이것이 반영된 탓인지 첫 경기서 풀럼에 2대2로 비겼다. 확실히 예년에 비해 에너지가 떨어진 모습이었다. 첼시가 28.8세로 그 다음이었고, 웨스트햄도 28.7세로 꽤 연로한 라인업을 꾸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