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찬원이 "임영웅과 싸운 적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지난 8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 가짜 뉴스 피해를 언급했다.
이날 이찬원은 "얼마 전 가짜 뉴스가 나왔다. '톡파원' 홍상훈 PD가 이찬원에게 거액의 돈을 빌렸지만, 끝내 돈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PD님 어머님이 너무 놀라셔서 '돈 빌렸냐'면서 연락이 왔다더라. 그걸 믿으셨다"면서 "어르신들은 진짜라고 믿으신다"고 했다.
이찬원은 "제가 모 가수와 싸웠다는 루머도 진짜 많았다"고 했고, 그때 전현무는 "임영웅 하고 싸운 적 없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찬원은 "없다. 이렇게 알고 있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전현무는 "홍상훈 PD 얘기도 가짜 뉴스인데 PD님한테 돈 안 빌려줄거 같다"며 칼 차단해 웃음을 안겼다.
소설가 김영하는 "가짜 뉴스 중 안 퍼지는 뉴스도 많다. 잘 퍼지는 가짜 뉴스는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 뉴스다"면서 "그것은 사람들이 믿고 싶어하는 이야기다. 고정관념에 부합하는 이야기는 믿고 싶기 때문에 믿고 빨리 퍼트린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