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에 둥지를 튼 가브리엘 제수스의 기세가 무섭다. 시즌도 개막하기 전에 화제를 몰고 다니고 있다.
제수스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500만파운드(약 720억원)다.
제대로 물을 만났다. 제수스는 프리시즌 5경기에서 7골-1도움을 기록하며 대폭발했다. 지난 30일 세비야를 상대로는 해트트릭까지 작성하는 '원맨쇼'를 펼쳤다.
아스널도 고무됐다. 제수스를 향한 기대감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애스터빌라 출신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제수스를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 이안 라이트와 비교하면서 '최소 15골'은 넣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프리시즌은 크게 염두에 둘 필요는 없다. 선수들마다 체력 단계가 다르고, 상대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프리시즌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제수스가 아스날 방식에 적응한 것이다. 그는 오바메양, 라카제트, 은케티아, 발로건이 얻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독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제수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소 15골은 넣을 것이다. 그것은 엄청난 것이고, 앙리와 라이트를 보유했던 아스널이 그동안 잃어버렸던 것이다. 제수스가 제2의 앙리와 라이트다. 그는 페널티킥은 물론 모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수스는 맨시티가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아스널로 진로를 선회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는 맨시티 코치 시절 함께해 연착륙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아스널은 현지시각으로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2~2023시즌 EPL 개막전을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