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 출신 미카엘 실베스트르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옹호했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과거 맨유에서 뛰었던 실베스트르가 마르티네스를 향한 우려를 지워냈다. 맨유가 마르티네스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마르티네스는 네덜란드 무대에서 가치를 입증했다. 다만, 걱정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의 높이 때문이다. 마르티네스의 신장은 1m75다. 센터백 중에선 큰 키가 아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장신 공격수' 바람이 부는 만큼 그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있었다. 실제로 해리 케인(토트넘) 1m88, 다윈 누녜스(리버풀)는 1m87, 엘링 홀란드(맨시티) 1m94로 높이가 있다.
실베스트르가 입을 뗐다. 그는 "마르티네스와 비슷한 신장을 가진 유명한 선수가 많다. 높지 않더라도 타이밍이 좋으면 된다. EPL 축구는 변했다. 내가 경기할 때와는 다르다.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텐 하흐 감독은 마르티네스의 위치 선정 능력에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