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최대 45분은 뛸 수 있지 않을까."
이장관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외국인 공격수 플라나의 교체출전을 예고했다.
전남은 31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2022년 하나원큐 K리그2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최근 12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 감독은 "이제 결과가 중요하다. 최근 6무2패를 기록했는데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놓쳐 무승부를 거둔 적이 많았다. 그래서 이렇게 좋지 않은 상황이 됐는데 안타깝다. 나부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슈팅은 상당히 많은데 유효슈팅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선수들이 문전에서 좀 더 침착하게 만들어간다면 좋은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있다. 득점포가 터져준다면 선수들이 좀 더 여유 있게 많은 골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복귀한 부상자 중에서 이 감독에게 큰 힘이 되는 건 플라나다. 전남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플라나는 지난 24일 부산전에서 두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이 감독은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라면서도 "힘을 조금씩 나눠야 하는 상황이다. 최대 45분 정도는 뛸 수 있지 않을까. 전반 상황을 보면서 40분 정도 기회를 주고 경기 감각과 체력을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