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너무 크다. 맨유가 개막 10일여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라인업을 예상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8월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브라이턴과 첫 경기를 치른다.
데일리메일은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 프렌키 데 용(FC바르셀로나)은 맨유 합류를 원하지 않는다. 안토니(아약스)의 몸값은 계속 오른다. 맨유의 영입 문제가 시즌을 앞두고 커지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타이렐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하는 데 그쳤다.
이 매체는 두 가지 버전의 맨유 라인업을 예상했다. 첫 번째는 텐 하흐 감독의 뜻이 이뤄졌을 경우다. 데일리메일은 '텐 하흐 꿈의 세계에서 호날두는 맨유에 남는다. 데 용과 안토니 계약도 성사된다. 세 선수 모두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 경우 호날두, 안토니, 제이든 산초, 데 용, 프레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롯, 해리 매과이어, 마르티네스, 말라시아, 다비드 데 헤아 선발이 가능하다.
두 번째 예상 시나리오는 얘기가 다르다. 이 매체는 '텐 하흐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맨유는 어떻게 될까. 현 상황에선 호날두, 데 용, 안토니 모두 브라이턴을 상대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해 보인다. 그들이 없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맨유는 더 약하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앤서니 마샬, 산초,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달롯, 매과이어, 마르티네스, 말라시아, 데 헤아를 예상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