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男쿼드 이어 女레구도 우승!" K-세팍타크로의 힘![태국세계선수권]

by

대한민국 남녀 세팍타크로가 태국에서 연일 승전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세팍타크로 여자국가대표팀이 28일(한국시각) 태국 방콕 패션아일랜드에서 펼쳐진 2022년 세계 세팍타크로선수권 여자 레구이벤트(3인조) 결승전에서 강호 베트남을 상대로 2대1(18-21, 21-18, 21-14)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무진 감독과 윤정우 코치가 이끄는 여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은 파키스탄전 2대0(21-10, 21-11) 완승을 시작으로 전승가도를 달렸고, 준결승에서 미얀마에 2대0(21-18, 21-18)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대한민국 여자 세팍타크로는 2017년, 2018년 세계 대회 레구이벤트에서 우승한 후 2019년 3위로 잠시 주춤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다시 찾아왔다.

전날 남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남자 쿼드이벤트(4인조) 일본, 베트남을 줄줄이 꺾고 세계선수권 사상 첫 쿼드이벤트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남녀가 금빛 릴레이를 이어가는 쾌거를 일궜다. 한국을 포함한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호주, 일본 등 23개국이 참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선수권에서 최강 코리아의 위상을 확인했다.

발로 뛰는 현장 행보로 세팍타크로의 중흥을 이끌어온 '30대 열혈 CEO'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 협회장은 남녀 동반우승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 최강의 자부심과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남자 국가대표팀 쿼드(4인제) 금메달에 이어 여자 레구(3인제)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한민국 세팍타크로가 최고의 수준임이 자랑스럽습니다. 현재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목표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좋은 지도자와 선수들, 저는 참 운이 좋은 회장입니다."

한편 2022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 (King's Cup)에 관한 세부 정보와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은 대한세팍타크로협회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