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치과 의사 이수진의 딸이 엄마의 재혼에 대해 염려를 드러냈다.
30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수진과 딸 제나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제나는 "엄마가 재혼을 생각하는데 너무 서두르는 느낌이 든다"며 "엄마가 두 이혼 후 재혼하는 거다. 초혼보다 더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해야한다. 왜냐하면 이미 갈라선 적이 여러 번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깊게 생각하고 서두르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너무 추진력 있게 한다"고 엄마의 재혼에 대한 속내를 말했다.
이수진은 재혼 상대자와 알고지낸지는 20년 교제한지는 60일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청혼을 30일 째에 받았다"고 덧붙였다.
엄마의 재혼이 너무 짧은 기간의 결정이라 걱정이라는 딸. 하지만 이수진은 "20대의 판단력과 50대의 판단력은 다르다. 저는 연륜이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봐서 잘 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모녀의 대화를 지켜 본 방송인 에바는 "모녀가 바뀐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