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새 시즌을 앞두고 있는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49)이 새로운 사랑도 찾았다.
이혼 소송 중이었던 투헬 감독은 최근 런던고등법원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며칠 만에 14살 연하의 브라질 출신 나탈리 맥스(35)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행복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투헬 감독은 지난 4월 결혼한 지 13년 만에 피경을 맞았다. 언론인 출신 아내 시시와 갑작스러운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첼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무력 침공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구단주인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가가 전방위 제제를 받으며 매각이 결정된 위기 상황이었다.
투헬 감독의 이혼 소송까지 공개되며 내우외환이 겹쳤다. 독일 매체 쥐트도이체 차이퉁에서 기자 생활을 했던 시시는 투헬 감독과 자녀의 뒷바라지를 위해 커리어를 중단하고 내조해왔지만 '화해할 수 없는 이유'로 갈라서게 됐다.
영국의 '더선'은 27일(현지시각) '이혼이 승인된만큼 투헬 감독과 시시는 앞으로 6주 안에 수백만파운드의 위자료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투헬의 여자친구인 맥스는 두 아이 엄마이자 사업가다. 투헬 감독은 맥스와 함께 1박에 2만파운드(약 3200만원)인 개인 별장에서 보트 여행과 수영 등을 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