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태리가 지난 3월에 이어 4개월 만에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김태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mmm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리는 지난 27일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진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곧바로 PCR 검사를 진행했고, 오늘(28일)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리는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및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다"며 "당사는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배우 그리고 함께하는 스태프의 건강과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만전을 기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태리는 지난 27일 SF 판타지 액션 영화 '외계+인'(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 무대인사 행사를 앞두고 함께한 최동훈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로 분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외계+인' 팀은 최동훈 감독, 김태리 외에도 소지섭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오는 30일, 31일 양일간 진행 예정이었던 2주 차 무대인사 역시 불가피하게 취소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