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육사오' 이이경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이경은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육사오' 제작보고회에서 "그 어떤 대본보다도 따뜻하게 느껴진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이경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날아온 1등 당첨 로또를 줍게된 북한 GP 상급병사 용호 역을 맡았다. 그는 "작품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며 "'육사오' 제작 초창기에 미팅을 진행해서 캐스팅 과정까지 지켜봤고 굳건히 기다려서 함께 할 때도 기쁘게 참여했다"고 밝혔다.
배우들의 호흡에 대해서는 "보통 촬영장에 가면 제가 나이가 가장 많거나 막내인데, 이렇게 배우들 사이에서 나이대가 중간이었던 적은 처음이다. '육사오'를 촬영하면서 크게 외적인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았고 배우들의 이야기에 경청했다"며 "이 대본이 좋은 이유는 배우 한 명이 끌고 가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가는 느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육사오'는 57억원짜리 로또 1등 당첨권이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접선극이다. 오는 8월 개봉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