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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별장 빌려줬더니 성인 영화 촬영→돈 다 날리고 망했다” (같이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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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박원숙이 청평 별장을 펜션으로 운영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경진이 충북 제천의 의림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림지를 산책하던 박원숙은 물을 보니 70년대에 지은 청평의 별장이 생각난다고 입을 열었다. 바쁜 일정 탓에 별장관리를 못했던 박원숙은 관리자를 고용하고 임대를 시작했다고. 그는 "'박원숙의 별장을 빌려드립니다'라고 했더니 30일 만에 예약이 다 찼다"고 말했다.

하지만 얼마 후 지인에게 온 전화를 받은 박원숙은 충격에 빠졌다. 지인은 "선생님. 왜 성인 영화에 촬영을 하셨어요?"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뭐? 내가 성인 영화 촬영을 해?'라고 했다. 무슨 얘기인가 했더니 별장에 내 모습이 담긴 큰 사진을 걸어놨는데 거기 앞에서 성인 영화 촬영을 한 거다. 깜짝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촬영한다고 하니까 빌려준 거다. 뭘 찍는지는 모르지 않나. 그래가지고는 또 돈 다 날리고 '땡~'했다. 물 보니까 또 그 생각이 났다"며 그 사건으로 별장이 폭삭 망해 버렸다고 털어놨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