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겸 작가 서정희가 방송 출연 후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정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어제 방송 후 너무 많은 격려와 응원에 눈물이 났다. 퉁퉁부은 모습이 저도 낯설어 출연을 늦출까도 생각했지만 이 모습도 과정이니까 용기냈다"고 말했다.
이어 "윤동주의 '서시'처럼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겠다. 그리고 저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갈 것이다. 아주 작은 풍파에도 흔들리는 연약한 저였지만, 저를 필요로 하는 자들을 이제는 손 잡아 주고 싶다"고 적었다.
지난 26일 서정희는 KBS1 '아침마당' 화요 초대석에 출연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사망설에 대해 "가짜뉴스들이 많이 퍼졌더라.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