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ZICO)가 27일 신곡 '괴짜 (Freak)'로 컴백한다.
지코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4집 '그라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를 발표한다. 이는 2020년 미니 3집 '랜덤 박스(RANDOM BOX)'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다.
신보 '그라운 애스 키드'는 여전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때 더욱 빛나는 아티스트 지코가 변하지 않는 음악 취향과 열정, 에너지로 긴 공백기를 뛰어넘어 다시금 아티스트로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이유를 함축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괴짜'는 지코만의 신나고 흥겨운 바이브가 응축된 트랙으로, 소동으로 난장이 된 괴짜들의 도시를 연상케하는 곡의 테마에 다이내믹한 보컬과 멜로디가 어우러져 지코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괴짜' 이외에도 지난 19일 선공개돼 비현실적인 현실을 보낸 우리에게 건네는 노래 '서울 드리프트(SEOUL DRIFT)', 펑키한 트랙 위 재치 있는 펀치 라인이 인상적인 '트래시 토크(Trash Talk )(Feat. 창모)', 정글의 왕이 지닌 애티튜드를 보여주는 'OMZ 프리스타일', 악상이란 먹이를 찾아 고뇌하는 처지를 노래한 '녹터널 애니멀스(Nocturnal animals) (Feat. 자이어 팍)'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된다.
지코는 이번에도 앨범 전체 프로모션을 맡았고, 전곡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끊임없는 성장을 이뤄내는 '톱 티어' 아티스트 지코가 선보일 완성도 높은 앨범이 기대된다.
'괴짜' 뮤직비디오 역시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지구 종말을 앞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블록버스터 급 스케일을 예고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배우 노윤서, 차엽, 박해준과 아티스트 용용 등 특급 출연 라인업까지 완성돼 뮤직비디오 서사에 탄탄함을 더했다.
'아무 노래' 챌린지로 숏폼 챌린지 신드롬을 일으킨 만큼, 이번 '괴짜' 챌린지도 관심사다. 지코는 지난 25일부터 (여자)아이들 소연, 댄서 리정과의 '괴짜' 챌린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했고, 이 영상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챌린지 장인'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