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마드리드가 브라질 트리오를 꽉 붙잡았다.
공신력을 인정받는 이적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현지시각), 레알 소속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 호드리구(21), 에데르 밀리탕(24)의 연장계약 소식을 알렸다. 로마노는 "세 선수가 레알과 재계약을 맺었다. 구단 발표만 남겨둔 상태"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세 선수의 구체적인 연장계약 조건을 소개했다. 비니시우스는 2027년, 호드리고와 밀리탕은 2028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렸다. 바이아웃 금액은 윙포워드인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고가 10억유로, 센터백 밀리탕이 5억유로다. 브라질 대표팀의 트리오에게 도합 25억유로(약 3조3500억원)를 매겼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고, 밀리탕은 지난 2021~2022시즌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해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다가오는 시즌에서도 팀의 주력 자원으로 활약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팀이 점차 노쇠화되는 상황에서 미래까지 염두에 두고 플랜을 짜고 있다.
레알은 이번 여름 AS모나코에서 활약한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도 1억유로(약 1340억원) 이상을 들여 영입해둔 상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