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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로 KIA와 더 벌어진 승차, 롯데 렉스 카드로 반등?[부산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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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28)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에 안치홍(2루수)-황성빈(중견수)-이대호(지명 타자)-전준우(좌익수)-렉스(우익수)-한동희(3루수)-정 훈(1루수)-안중열(포수)-이호연(유격수)을 선발 출전시킨다. 23일 팀 훈련에 참가했던 렉스가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D.J. 피터스의 대체 선수로 낙점돼 롯데와 계약, 21일 입국한 렉스는 이튿날 부산에서 서튼 감독 및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23일 부산 KIA전을 앞두고는 선수단 정식 상견례를 갖고 팀 훈련에 참가해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서튼 감독은 앞서 렉스가 빠르면 24일부터 출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는 주말 3연전에서 일찌감치 루징 시리즈가 확정된 상태다. 22~23일 이틀 간 선발 원투 펀치인 찰리 반즈, 박세웅을 앞세웠지만, 각각 2대5, 3대9로 패했다. KIA와 승차가 6경기로 벌어진 가운데 롯데는 스윕패 모면 및 연패 탈출, 승차 좁히기까지 다양한 과제를 안고 안방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