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풋볼아이FS 소속의 김정민 학생이 볼 리프팅 마의 1000개를 깼다.
김정민은 23일 HM풋살파크 홈플러스 천안신방점에서 열린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 중등부 천안예선에서 볼 리프팅 이벤트에 참가해 쉬지 않고 무려 1214개의 공을 공중에서 튕겨냈다.
부산예선, 시흥예선, 서울예선, 전주예선 등 지난 4번의 중등부 지역예선에서 1000개 이상을 한 학생은 김정민이 처음. 부산예선 1위 기록은 540개였고, 시흥예선과 전주예선에선 각각 517개와 450개였다.
김정민은 조별리그가 끝난 오후 3시쯤, 경품 이벤트에서 볼 리프팅 1위 입상에 따라 낫소공을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 후 동료들 앞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매특허 세리머니인 '호우 세리머니'를 '시전'하자 환호와 야유가 동시에 쏟아졌다. 2위는 천안동성중학교B 소속의 장다온(901개)이 차지했다.
경품 이벤트에선 학생들의 호응, 가위바위보 게임 등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경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했다.
20개팀이 참가한 조별리그가 끝난 뒤 곧바로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천안동성중학교B-천안동성중학교A, 삼우FC-천안오성FS, 천안쌍용중학교-지존새샘, 풋볼아이FS-좋은FC, FC동남구-FC쌍용, FS YT-퇴물FC, 갈릴리 카리스-용인 동네FC, 파주웨일즈FC-YWIS가 8강 티켓을 두고 격돌했다. 김정민이 속한 풋볼아이는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이번 천안 예선서 4강까지만 올라가면 9월 24일 시흥 HM풋살파크에서 열리는 전국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 첫 부산 대회에선 FCK(우승) 동아중(준우승) 하이탑패밀리(3위) 정무야기다려(4위), 시흥 대회에선 평택서부fc(우승) 배곧중(준우승) 이현제FC(3위) 아잉FC(4위) 신성한독수리8형제 대흥중 은계FC 풋볼아이FS까지 전국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서울 대회에서 CW축구풋살클럽(우승) 성남중(준우승) FC Yeouido(3위) 성남중FC(4위), 전주 대회에서 최강동중(우승) 신일FC(준우승) 전주서곡중B(3위) 전주덕일중2(4위)가 전국 챔피언십에 합류했다.
천안예선 우승팀엔 장학금 100만원, 준우승팀은 50만원, 3위팀은 30만원을 받는다. 대회 MVP도 뽑는다. 천안=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