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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능력자' 리버풀 믿을맨, '8500만 파운드 스타' 전담 통역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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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가 '다재다능' 면모를 뽐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티아고 알칸타라가 훈련 중 다윈 누녜스를 위해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시를 번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누녜스를 영입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누녜스는 그동안 알메리아(스페인),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생활했다. 영국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포츠바이블은 '티아고 알칸타라는 누녜스의 적응을 돕는 임무를 받았다. 그는 클롭 감독과 대화를 나눴고, 누녜스를 잡아 메시지를 전달했다. 티아고 알칸타라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FC바르셀로나에서 생활했다. 우루과이는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두 사람이 쉽게 의사소통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두 사람은 정말 좋은 친구가 될 것', '누녜스는 배우려는 의미가 강하다', '티아고 알칸타라는 은퇴 후 환상적인 지도자가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버풀은 누녜스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누녜스는 맨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전에서 단 45분만 뛰고도 4골을 넣으며 웃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