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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와 함께한 파주웨일즈FC,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천안예선 우승 쾌거…19골 장다온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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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주시에서 온 파주웨일즈FC가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중등부 천안예선에서 우승했다.

파주웨일즈는 23일 오전 10시 HM풋살파크 홈플러스 천안신방점에서 진행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 중등부 천안예선 결승에서 FC동남구를 10대1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새벽같이 일어나 '부모님부대'를 대동하고 1박2일 일정으로 천안 원정길에 올랐다는 파주웨일즈는 조별리그 D조를 2위로 통과했다. 16강에서 YWIS를 5대0으로 대파한 뒤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갈릴리 카리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었다. 준결승전에서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는 천안동성중학교B를 2대1로 힘겹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독일 유학생' 김민찬의 활약이 빛났다. 결승전 6골 포함 총 17골을 터뜨리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3-4위전에선 천안동성중학교B가 천안쌍용중학교를 10대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우승팀엔 100만원, 준우승팀엔 50만원, 3위팀엔 3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MVP는 19골을 넣은 천안동성중학교B의 장다온에게 돌아갔다. 장다온에겐 MVP 트로피와 디오션리조트 이용권이 주어졌다.

이날 준결승에 오른 상위 4개팀 천안쌍용중학교 FC동남구 천안동성중학교B 파주웨일즈FC 등 상위 4개팀이 챔피언십 티켓을 거머쥐었다. 9월 24일 시흥 HM풋살파크에서 열리는 챔피언십은 총 24개팀이 참가하는데, 앞서 첫 부산 대회에선 FCK(우승) 동아중(준우승) 하이탑패밀리(3위) 정무야기다려(4위), 시흥 대회에선 평택서부fc(우승) 배곧중(준우승) 이현제FC(3위) 아잉FC(4위) 신성한독수리8형제 대흥중 은계FC 풋볼아이FS까지 전국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서울 대회에서 CW축구풋살클럽(우승) 성남중(준우승) FC Yeouido(3위) 성남중FC(4위), 전주 대회에서 최강동중(우승) 신일FC(준우승) 전주서곡중B(3위) 전주덕일중2(4위)가 전국 챔피언십에 합류했다.

이번 천안예선에는 총 20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뜨거운 열기 속 조별리그를 끝마치고 곧바로 토너먼트에 돌입했다. 천안쌍용중학교는 조별리그를 A조 2위로 통과해 16강부터 지존새샘과 삼우FC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천안동성중학교B는 같은 학교인 천안동성중학교A와 FS YT를 16강과 8강에서 차례로 제압했다. 파주웨일즈FC는 16강에서 YWIS, 8강에서 갈릴리 카리스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쳤다. FC동남구는 FC쌍용과 좋은FC를 넘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곧바로 이어진 준결승에서 천안쌍용중학교와 FC동남구가 붙어 FC동남구가 2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선착했고, 파주웨일즈FC가 천안동성중학교B를 2대1로 잡고 결승행에 성공했다. 결승전과 3-4위전에선 각각 10대1 스코어가 나왔다. 김민찬과 장다온은 마지막 경기까지 득점왕을 두고 경쟁하며 대회에 재미를 더했다.

장다온은 "시험이고 뭐고 전국 챔피언십에 나가 잘하는 친구들과 뛰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대회는 전문 엘리트 선수가 아닌 흔히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경기장이 마땅치 않고, 또 풋살을 하고 싶지만 팀을 꾸리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었다. 스포츠조선과 HNS가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