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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상대 5이닝 무실점' 장충고 황준서, 씩씩한 투구로 대표팀까지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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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장충고 좌완투수 황준서가 팀의 8강 진출을 이끄는 호투를 선보였다.

황준서는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16강전 덕수고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74개의 투구를 던져 3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대팀 선발투수는 미국 진출을 노리는 에이스 심준석이었다. 심준석은 156Km의 빠른 공을 보여줬지만 제구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3실점을 했고 3회초 2사 상황 마운드를 내려왔다.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장충고는 연이은 득점에 성공하며 11-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충고는 오는 22일(내일) 오후 1시, 목동야구장에서 대구 상원고와 청룡기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호투를 펼친 황준서는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 20명의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황준서는 2학년 투수 중 유일하게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덕수고 타자들을 상대로 호투를 펼치는 황준서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