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절친 세르히오 레길론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부정하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현지시각) '바르셀로나가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저비용의 레길론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바르셀로나에 임대를 제안했다.
하지만 '스포르트'가 그 가능성은 제로라고 즉각 반박했다. '스포르트'는 '레길론은 바르셀로나의 레이더에 있지 않다'고 못박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레길론의 이력이라고 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다. 레알의 오랜 팬이기도 하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세비야 임대를 거쳐 2020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500만파운드(약 390억원)였다. '스포르트'는 '레길론이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일은 향후에도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바르셀로나는 첼시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알론소를 여전히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난항은 예상된다. 알론소는 이적을 요구하고 있지만 첼시가 부정적인 입장이다.
토트넘도 레길론 이적에 새로운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새 시즌 '플랜'에 레길론은 없다. 레길론이 섰던 왼쪽 윙백에는 '1호 영입'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있다. 레길론은 지오반니 로 셀소,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와 함께 '한국 투어'에도 제외됐다.
레길론에게는 험난한 여름이적시장이 예상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