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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 찢는 156Km 직구' 선발등판 덕수고 심준석, 2.2이닝 3실점 아쉬웠던 투구...팀은 7회 콜드게임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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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청룡기 마운드를 뜨겁게 달구며 관심을 모았던 덕수고 심준석이 아쉬운 투구를 선보였다.

심준석은 20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덕수고와 장충고의 16강전 경기에 선발등판해 2⅔이닝 동안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목동엔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심준석을 보기 위한 눈이 많았다. KBO리그 10개 구단의 스카우터들이 2023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결집했고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최고구속 156Km의 직구와 커브를 구사하며 장충고 타선을 상대했다. 투구수는 49개였다.

불안한 제구가 문제였다. 1회 마운드에 오른 심준석은 1사 후 정원식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내야땅볼과 사구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고 장충고 6번타자 권현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주며 2점을 실점했다.

2회를 삼진 2개와 범타로 막아낸 심준석은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1사 후 4구와 폭투로 위기를 자초했고 3번 이민준을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4번타자 김준엽에 2루타를 허용해 세번째 실점을 했다. 덕수고는 11-0, 7회 콜드게임 패를 당하며 청룡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