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조규성(김천)이 손흥민(토트넘)이 없는 벤투호의 공격 선봉에 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일 오후 7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중국과의 1차전을 앞두고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4-2-3-1 시스템이다. 원톱에는 조규성(김천)이 위치하는 가운데 2선에는 나상호 권창훈(김천) 엄원상(울산)이 포진한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황인범(서울) 백승호(전북)가 출격한다.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윤종규(서울)이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제주)이 낀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유럽파는 물론 동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뛰는 해외파는 차출할 수 없다.
한국은 2003년 출범한 동아시안컵에서 최다인 5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근에는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첫 상대인 중국은 FIFA 랭킹 78위로 한국(28위)보다 무려 50계단이나 아래에 있다. 상대전적에서도 20승13무2패로 절대 우세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