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선호가 연극 '터칭 더 보이드'를 통해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는 연극 '터칭 더 보이드' 프레스콜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이후 10개월 만에 복귀한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가 낙태를 종용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를 비롯해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에서도 하차했다.
김선호는 본격적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기 전 사생활 논란에 불거진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프레스콜 자리에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게 죄송하다"며 "'터칭 더 보이드'를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셨고 제가 이 자리에 누가 되는 것 같아 다시 한번 팀과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그간의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제 부족한 점에 많이 반성했다. 앞으로 더 나아지는 배우이자,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8일 개막한 연극 '터칭 더 보이드'는 1985년 페루 안데스산맥 시울라 그란데의 서쪽 빙벽을 알파인 스타일로 등정한 영국 산악인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의 생존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오는 9월 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