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가 여름밤 라운딩을 위해 골프장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20일 하이원리조트에 따르면 하이원CC는 해발 1136m에 고원지대에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으로 백두대간을 따라 조성된 파73(마운틴 파36, 밸리 파37), 전장 6592m(마운틴 3,321m, 밸리 3,271m)의 18홀 코스로 조성돼 있다.
하이원CC는 야간 개장을 위해 이달 초 마운틴과 밸리코스 각 3번에서 9번홀까지 총 14홀에 야간조명 추가 설치를 마쳤다. 운영시간 연장에 따라 기존 18홀에서 9홀을 추가로 운영하며, 일 최대 20팀까지 27홀 라운딩이 가능하다. 또한, 27홀 라운딩 예약이 다 차지 않았을 경우 잔여 9홀 라운딩에 한해 셀프 라운딩도 가능하다. 하이원CC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단 4회를 제외하고 매해 KLPGA 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2'는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로 예정됐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여름철 25도를 거의 넘지 않는 하이원CC에서 열대야와 해충 걱정없이 야간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