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전국동계대회가 20~22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빙상 종목 선수 52명과 임원 25명 등 총 7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2개 종목으로만 진행되며,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스노슈잉 등 설상 4개 종목은 12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는 스페셜올림픽 국제경기규정에 따르며,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7개 세부 종목(111m, 222m, 333m, 500m, 777m, 1000m, 1500m) 피겨스케이팅은 싱글 레벨 1종목이 진행된다.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개회식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회 첫날인 20일 선수단 입촌, 21일 피겨스케이팅 공식 연습 및 조 편성 경기가 진행되고, 마지막 22일엔 결승전 후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엔 스페셜올림픽 선수들과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포함된 스포츠토토 빙상단 선수 5명(박장혁, 김동욱, 한승수, 김건우, 이준영)이 참여하는 통합레이스 이벤트 경기도 진행될 예정이다.
SOK 이용훈 회장은 "이번 대회 성적과 결과는 2025년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선발에도 반영된다. 참가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맘껏 발휘하기를 바란다"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스페셜올림픽 선수들과 함께 해준 스포츠토토 빙상단 선수분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동계대회'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