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구교환이 신인남우상 수상을 더해내며 드라마계의 신예로 떠올랐다.
구교환은 지난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진행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D.P.'로 드라마 부문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올해 첫 회를 맞은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BSA)'는 대한민국 최초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고퀄리티 콘텐츠에 대한 시상식으로 넷플릭스부터 디즈니+(플러스), 시즌, 애플TV+(플러스), 왓챠, 웨이브, 카카오TV, 쿠팡플레이, 티빙(가나다 순)이 제작, 투자하는 국내 드라마와 예능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시상식은 LG U+와 네이버 NOW.를 통해 생중계됐다.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의 이야기인 넷플릭스 시리즈 'D.P.'에서 구교환은 능수능란하고 능글맞은 성격의 D.P.조 조장 한호열로 분했다. 그는 행동은 예측되어도 마음은 예측되지 않는 변칙적인 캐릭터인 한호열을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으로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무게감 있는 인물로 완성했다. 특히, 전체적으로 무거울 수 있는 극의 분위기에서 등장만으로 극의 분위기를 전환 시키는 유일무이한 존재감과 매력으로 'D.P.'의 공개 후 큰 화제를 모으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신인상을 수상한 구교환은 "신인남우상을 주신 의미를 앞으로도 계속 새롭게 연기하라는 뜻으로 혼자 오해하면서 시청자분들과 초면처럼, 첫 데이트하듯이 연기를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라며 인상 깊은 소감을 전했다.
구교환은 지난 5월에 열린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도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신인상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첫 장편 드라마에서 잇달아 신인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구교환은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영화 '탈주', '신인류 전쟁: 부활남',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에 캐스팅되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