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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시리즈어워즈]'장동건·문소리→거미' 시상·축하공연도 '명품 라인업'…풍성한 별들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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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BSA)가 오는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크로마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가운데, 시상자들과 축하공연 가수들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시상자와 축하공연을 지켜보는 일은 시상식의 색다른 묘미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청룡시리즈어워즈가 어떤 스타들과 첫 인연을 맺게 될지는 큰 관심사였다. 그도 그럴 것이,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지난 한 해 스트리밍 서비스 국내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은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일뿐더러, MC 전현무·임윤아, 레드카펫 MC 재재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런 만큼 강호동, 거미, 김영대, 노정의, 문소리, 박형식, 설현, 장동건, 키(샤이니), 황민현, 혜리, HYNN(가나다순) 등 시상자 및 축하공연 가수 '명품 라인업'은 대중의 기대감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든다. 청룡시리즈어워즈를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데뷔 30년 만의 시상' 장동건, '어록도 천하장사급' 강호동

대한민국 최고 배우와 예능인이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시상을 위해 출동한다. 장동건은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강호동은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명실상부 최고 배우와 예능인이 전달하는 트로피는 어떤 작품으로 향하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장동건은 인생 첫 시상을 첫 번째 청룡시리즈어워즈와 함께해, 시상식의 의미를 드높인다. 그간에도 수많은 영화제 시상식 등의 시상 러브콜이 뜨거웠지만, 형평성과 수상자들에 대한 배려로 정중히 고사해 왔던 그가 청룡시리즈어워즈 처음을 밝히기 위해 발걸음하게 됐다. 무엇보다 올해로 데뷔 30년을 맞은 만큼, 장동건에게도 이번 시상은 각별할 것으로 관측된다. 3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배우' 이름을 지켜온 그의 등장이 반가움을 산다.

'청산유수 달변가' 강호동이 남길 어록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강호동은 그간 예능가에서 다양한 어록을 남겨,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해 왔다. 이번에도 그의 재치 있는 입담만으로도 남다른 '시상 포포몬쓰'가 완성될 분위기다. 강호동이 청룡시리즈어워즈 첫 개최 축하는 물론,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큰 목소리로 호명하면서 시상식 열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례적 女-女 시상' 문소리·이세영

그간 남녀 시상자 커플이 공식적인 분위기였지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색다른 시상자 조합으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문소리와 이세영이 함께 드라마 부문 남녀 주연상 시상자로 뭉쳐,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이례적인 '女-女 시상' 만남으로, 완벽한 여배우 신구 조화가 돋보인다.

특히 지난해 각각 영화 '세자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연말 시상식 주인공이 됐던 문소리와 이세영이 이번에는 시상자로 수상자에게 기쁨을 안겨, 시선을 모으고 있다.

▶'보고 싶었던 만남' 박형식·설현, '놀토 현실남매의 재회' 키·혜리

한창 주가를 달리는 박형식과 설현, 샤이니 키와 혜리도 청룡시리즈어워즈를 찾는다. 박형식과 설현은 드라마 부문 남녀 조연상, 키와 혜리는 예능 부문 남녀 예능인상 트로피를 건넨다.

박형식과 설현은 드라마 관계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스타들이다. 현재도 차기작과 각종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 배우 선후배들을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다. '놀라운 토요일'에서 티격태격 찰떡궁합을 뽐낸 키와 혜리도 시상자로 재회하게 됐다. 두 사람의 '찐 현실남매' 같은 케미가 기다려진다.

▶'라이징 스타 총출동' 황민현·김영대·노정의

황민현, 김영대, 노정의도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황민현은 드라마 부문 남녀 신인상, 김영대와 노정의는 예능 부문 남녀 신인 예능인상 주인공 이름을 부른다.

글로벌 신예인 이들이 인생에 딱 한 번 받을 수 있다는 신인상을 시상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촉망받는 루키들의 조우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하다. 이들이 신인상 수상자들에게 어떤 말을 건네면서 트로피를 전달할지 호기심을 일으키고 있다.

▶'감동의 축하 무대' 거미·HYNN

거미와 흰(HYNN, 박혜원)은 청룡시리즈어워즈 축하공연 무대에 선다. '믿고 드는 보컬' 거미와 '차세대 스타 발라더' 흰은 축하무대로 시상식의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들이 펼치는 무대 역시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OST 퀸' 거미는 스트리밍 시리즈 콘텐츠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청룡시리즈어워즈 축하공연 적임자다. 실제로 거미는 이날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을 가창, 시상식 의미를 더한다. 최근 '놀면 뭐하니' 여성 보컬 프로젝트 WSG워너비 멤버로 활약 중인 흰은 이번 시상식 축하무대로 '대세 행보'에 불을 붙인다. 히트곡 '시든 꽃에 물을 주듯'으로, 감동 물결을 이룰 계획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