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일류첸코가 떠난 전북 현대가 조지아 국가대표 공격수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전북은 여름이적시장 마감일인 15일 조지아 출신 토르니케 오크리아쉬빌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토르니케는 조지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윙 포워드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공격적 자원이다.
토르니케는 조지아 국가대표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릴 만큼 뛰어난 발기술과 탈압박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 가담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 토르니케의 합류로 최근 팀을 떠난 일류첸코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스타보, 바로우 등과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내길 기대하고 있다.
조지아 FC가그라에서 프로 데뷔한 토르니케는 FC마리우폴(우크라이나), FC초르노모레츠 오데사(우크라이나), KRC헹크(벨기에), 에스키셰히르스포르(튀르키예), FC 크라스노다르(러시아), APOEL(키프러스) 등을 거쳤다.
토르니케는 U-19, U-21 연령층 대표팀을 거친 후 2010년부터 A대표팀에 선발돼 총 50경기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조지아 올해의 축구선수상을 수상했다.
토르니케는 2019년 튀르키예에서 열렸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약 56분간 뛰며, 여러 K리그 선수들과 대결을 펼친바 있다. 현재 울산 소속의 바코와 전북 출신 김보경, 김진수, 백승호가 이날 함께 경기를 뛰었다.
토르니케는 "하루빨리 팀에 합류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토르니케는 비자 발급이 완료되는 대로 입국하여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