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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서울서부교육지원청과 위기 학생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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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양순)과 함께 위기 학생들의 심리 회복 증진과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본관 5층 회의실에서 최승혜 병원장, 이양순 교육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들이 심리적, 정서적으로 잘 회복 될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반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위기 학생들에 대한 전문적인 심리 치료와 검사를 제공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에 대한 상담 지원과 상담 역량 강화에 필요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원활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김태형 전문의를 전담 의료진으로 배치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양순 교육장은 "다양한 이유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면서 "이번 협력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 최승혜 병원장은 "아이들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라는 점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무엇보다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