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트와이스 나연이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200' 차트인에 성공했다.
지난 6월 24일 미니 1집 '아이엠 나연'과 타이틀곡 '팝!'을 발표한 나연은 7월 16일 자(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썼다. 차트에 따르면, 나연의 미니 1집 '아이엠 나연'은 '빌보드 200' 31위, '아티스트 100' 27위,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에서 각 2위를 차지하는 등 빌보드 최신 차트 총 15개에 랭크인했다.
이로써 나연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나연은 지난 7월 9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초로 '빌보드 200' 톱10에 차트인한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100' 5위를 포함한 빌보드 총 18개 차트에 진입함과 동시에 한 주간 5만 7000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로 데뷔한 첫 K팝 솔로 아티스트이자 올해 '월드 앨범' 차트 정상을 밟은 유일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되는 값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국내 음악 방송과 여러 차트에서도 호기록을 남기고 있다. 지난 10일 방영된 SBS '인기가요'에서 7월 둘째 주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고, '팝!'은 음원 사이트 멜론, 벅스, 지니 주간 차트(2022.07.04 ~ 2022.07.10) 톱 5 상위권에 자리했다.
'팝!' 뮤직비디오 역시 반응이 뜨겁다. 13일 오후 기준, 유튜브 조회 수 7000만 건을 넘어섰고 1억 뷰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
한편, 나연이 속한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재계약을 맺고 더 발전된 미래를 함께 할 것이라 발표했다. JYP의 전폭적인 지원 속 글로벌 정상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오는 8월 26일에는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를 발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