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퍼펙트라이프' 정정아가 국민MC 유재석에 고마움을 표한다.
13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는 희극과 정극을 넘나들며 사업, 유튜브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인 배우 정정아가 출연한다.
이날 정정아는 국민 MC 유재석이 사회를 보고, 배우 강하늘이 축가를 불러 시상식을 방불케 한 결혼식의 섭외 비하인드를 밝힌다. 그는 "신인 때 같은 소속사였던 유재석에게 농담으로 '결혼하면 사회 봐달라'고 했던 말을 유재석이 잊지 않고 지켰다"며 20여 년 전 약속을 지킨 유재석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배우 강하늘과는 과거 드라마에 함께 출연해 친분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남편도 강하늘의 아버지와 지인이었다"고 말한다. 연말 시상식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정정아의 결혼식 영상도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정정아는 원래 결혼을 절대 하지 않겠다던 남편과 결혼에 성공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결혼 생각이 없는 남편에게 '그럼 예식장 구경만 하러 가자'하고 예식장을 보던 중 스캔들이 났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스캔들 기사 이후 선배 송은이가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대뜸 '우리 정아 좋아해요?'라고 묻더니 축의금을 건넸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정정아는 "통 큰 축의금 선금과 예기치 않은 여러 상황 덕분에 결혼에 이르렀다"고 밝혀 폭소케 한다.
올해 46세인 정정아는 아들을 어린이집에 첫 등원시키며 임신했을 때를 떠올린다. 정정아는 "두 번의 유산과 한 번의 시험관 실패 후 늦은 나이에 어렵게 임신과 출산을 해 22kg이 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해 출산 후 6개월 만에 20kg을 감량했다"고 전해 그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TV CHOSUN '퍼펙트라이프'는 13일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