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1억파운드(약 1600억원)를 투자해 5명의 영입에 성공했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를 차례로 영입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
콘테 감독은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국 언론의 관심은 역시 영입이었다. '더선'은 이날 '이미 5명의 선수를 영입한 콘테 감독이 더 많은 이적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현재 오른쪽 윙백에 제드 스펜스(미들즈브러)의 영입을 놓고 '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콘테 감독은 스펜스 외에 추가 영입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는 "우리는 기회가 있다면 항상 스쿼드를 강화하려고 한다. 2개월 안에 스쿼드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면 우리는 할 것이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또 "여러 대회를 커버해야 한다. 야망은 팀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긴 프로젝트의 시작점이다. 팀에 좋은 선수가 많다. 퀄리티 좋은 선수들이 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롯해 유럽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을 병행해야 한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마무리에 우리 팀은 시간과 인내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잘 마무리한 것은 굉장히 중요했다. 앞으로 팀이 나아갈 방법과 목표에 있어 가속을 낼 힘을 줬기 때문"이라며 "어느 팀 감독이든 비시즌 선수를 빨리 얻고 싶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4개 대회를 치러야 한다. 스쿼드의 층과 질이 모두 중요하다. 시즌을 잘 준비하며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의 추가 영입 발표에 이적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