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수원 메시' 이승우(수원FC)가 '팀 K리그' 선봉에 나선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경기가 치러진다. 김상식 팀 K리그 감독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승우가 예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이승우가 골 넣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앞에서 춤 세리머니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이승우를 다시 유럽에 보내야 한다. 많은 출전 시간을 줘서 골 넣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권창훈(김천상무) 김대원(강원) 팔로세비치(서울)과 함께 2선에 선다. 최전방은 조규성(김천)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백승호(전북)가 자리하고, 김진수(전북)-정태욱(대구)-불투이스(수원)-박승욱(포항)이 포백을 이루고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팀 K리그와 상대할 토트넘은 '손-케 듀오' 손흥민-해리 케인을 일단 벤치에 앉혔다. 대신 히샬리송-루카스 모우라-브리안 힐이 스리톱을 이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