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 양키스가 2연패를 끊었다. 애런 저지는 시즌 3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대로라면 시즌 60홈런도 가능한 페이스다.
양키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서 16대0으로 완승했다.
홈런 6방을 포함해 22안타를 몰아쳤다. 양키스는 59승 23패로 메이저리그 승률 전체 1위(0.720)를 굳게 유지했다.
DJ 르미에휴가 6타수 3안타 2타점, 애런 저지가 4타수 3안타 4타점, 애런 힉스가 2타수 2안타 4타점, 이시아 키너-팔레파가 6타수 4안타 3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는 6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7회부터는 완디 페랄타, 아롤디스 채프먼, 알버트 아브레유가 1이닝 씩 책임졌다.
양키스는 5회부터 시동을 걸었다.
5회초 선두타자 조이 갈로가 볼넷 출루했다. 이시아 키너-팔레파가 좌전안타를 쳤다. 키너-팔레파가 도루에 성공했다. 1사 2, 3루에서 DJ 르메이휴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6회부터는 홈런쇼가 시작됐다. 2사 후 조시 도날드슨과 갈로가 백투백 홈런을 폭발했다. 4-0으로 리드한 7회초에는 카일 히가시오카가 솔로 홈런을 쐈다.
8회부터는 양키스가 승리 자축 홈런 파티를 벌이는 듯했다. 그랜드슬램이 두 방이나 나왔다.
8회초 1사 후 키너-팔레파가 안타, 히가시오카 볼넷, 르메이휴 볼넷으로 베이스가 꽉 찼다. 애런 저지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 홈런포를 발사했다. 경기는 순식간에 9-0으로 기울었다. 양키스는 애런 힉스의 2루타와 볼넷 2개에 희생플라이를 엮어 1점을 추가했다.
10-0으로 앞선 9회초에도 양키스의 방망이는 자비가 없었다.
선두타자 키너-팔레파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히가시오카가 좌익수 뜬공 아웃됐다. 르메이휴와 마윈 곤잘레스의 연속 안타로 만루가 됐다. 이번에는 힉스가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백투백 홈런을 작렬했다. 양키스는 이후 3안타 1볼넷을 엮어 1점을 더 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