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싸이 곁을 떠난 가수 제시가 심경을 밝혔다.
7일 제시는 자신의 SNS에 "나의 현재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추측을 하고 있다는 걸 안다. 진실이 드러나는 건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영문으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정중히 부탁드린다. 생각을 가다듬고 숨을 좀 쉴 시간을 달라. 2005년부터 쉰 적이 없다"며 "한 가지 확실한 건 은퇴는 아니다. 난 이제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제시는 또한 팬클럽 제비스를 향해 "무조건적인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제시는 "피네이션을 평생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6일 피네이션(P NATION) 측은 "당사와 제시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피네이션의 첫 번째 아티스트로서 피네이션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함께한 제시는 뜨거운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보다 많은 팬분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자리 매김하였습니다"라며 "나아가, 그러한 과정과 성과는 피네이션의 모든 구성원들에게도 긍정적이고 즐거운 자극이 되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앞으로 펼쳐질 제시의 아티스트 행보를 응원할 것이며, 그녀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시는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의 첫 영입 아티스트다. 지난 2019년 1월 피네이션과 계약한 제시는 '눈누난나', '어떤X' 'Cold Blooded' 'ZOOM' 등을 발표했으며,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식스센스'에 출연해 활약했다.
▶다음은 제시 글 전문
I understand people can make assumptions right now based on my current situation
but the truth shall reveal itself in a matter of time..
Respectfully... please give me some time to collect my thoughts and breathe a bit. (I haven't rested since 2005)
but one thing for sure is that this GIRL is NOT retiring. I'm only getting started.
Thank you Jebbies for your unconditional love and support. And lastly love you Pnation for life.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