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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속에서도 핀 희망, 한화 수베로 감독 "라미레즈 투구, 굉장히 고무적"[대전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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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뼈아픈 연장 패배, 하지만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아쉬움보다 희망을 노래했다.

수베로 감독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갖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라미레즈가 3경기 만에 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제 실력을 보여줬다. 굉장히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대체 선수로 지난달 한화 유니폼을 입은 라미레즈는 5일 NC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다.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5, 6회 잇달아 생긴 실점 위기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이닝을 마무리 짓는 모습도 선보였다.

라미레즈는 선발 로테이션대로면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하게 된다. 수베로 감독은 "계획대로면 (KIA전에) 95개의 공을 던질 생각인데, 변수도 있다"며 상황에 따라 조정할 뜻을 내비쳤다.

한화는 이날 마이크 터크먼(중견수)-노수광(좌익수)-정은원(2루수)-김인환(1루수)-김태연(3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지명 타자)-권광민(우익수)-박상언(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