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데프콘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출연자를 언급했다.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는 SBS PLUS-ENA PLAY '나는 SOLO' 방송 1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남규홍 PD,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참석했다.
데프콘은 "출연을 해주는 분들은 용기라든지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담긴 상태로 오잖나. 그렇게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고, 축복받아 마땅한 분들이라 생각한다. 굳이 한 명만 뽑자면 개인적으로 7기의 순자씨, 대치동 영어강사를 하신 순자 씨의 그 아름다운 마음 표현이 제가 녹화를 하고 3~4일을 끙끙 앓았다. 너무 아련하고 멋져서 나중엔 소름이 돋았다. 너무 멋있더라. 너무 감동을 많이 받고 영감을 많이 받았다. 정말 많은 연애프로그램을 보면서 끙끙 앓을 정도였다. 매주마다 '이렇게 흘러가겠다'했지만, 순자 씨를 만나고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MC로 활약하며 매 기수마다 솔로나라에 모인 다양한 솔로남녀들을 응원하는 한편, 날카로운 심리 분석과 유쾌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나는 SOLO'의 인기를 견인해온 바 있다.
특히 '나는 SOLO'는 이미 시청자들에게 '짝'이라는 최초 연애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였던 남규홍 PD가 연출을 맡아 진정성 넘치는 '날것'의 힘을 보여줬다. 매회 3%가 넘는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으며, 지난 1년간 예비 부부(6기 영철-영숙)를 포함해 무려 다섯 쌍의 부부를 탄생시켰다.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